
2026년 중복은 7월 25일 토요일이에요. 초복은 7월 15일 수요일, 말복은 8월 14일 금요일이고요. 올해 중복은 주말과 겹쳐서 가족 외식이나 서울 근교 나들이를 겸해 보양식을 먹기에도 괜찮은 일정이에요.
복날 음식이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삼계탕부터 떠오르는데요.
그런데 한여름에 뜨거운 국물을 먹는 게 부담스러운 분도 있고, 중복마다 같은 메뉴를 먹는 게 조금 지겨운 분도 있을 거예요. 장어구이나 오리고기처럼 여럿이 먹기 좋은 음식도 있고, 혼자 간단히 챙기기 좋은 전복죽이나 초계국수도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2026년 중복 날짜와 함께 삼계탕을 포함해 복날에 먹기 좋은 음식 7가지를 정리해볼게요. 서울이나 서울 근교에서 찾아보기 편하도록 메뉴마다 지도 링크도 함께 넣었어요.

1. 복날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다면 삼계탕 🍗
중복 음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삼계탕이에요.
닭 한 마리에 찹쌀과 마늘, 대추 등을 넣고 푹 끓여서 한 그릇만 먹어도 꽤 든든하죠. 다른 메뉴를 고민하다가도 결국 삼계탕으로 돌아오는 분들이 많은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혼자 먹는다면 큰 삼계탕 한 그릇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반계탕이나 1인분 삼계탕을 데워 먹으면 양이 적당해요. 남은 국물에 밥을 조금 넣고 끓이면 다음 끼니에는 닭죽처럼 먹을 수도 있고요.
서울에서 전통적인 삼계탕집을 찾는다면 경복궁 근처의 토속촌삼계탕이 많이 알려져 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메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복 당일에는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전이나 늦은 점심처럼 혼잡한 시간을 피하는 게 편해요.
2. 뜨거운 국물이 부담스럽다면 장어구이 🐟
한여름에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식사하면서 땀부터 나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장어구이가 괜찮아요. 소금구이는 담백하고, 양념구이는 달콤하면서 밥과 잘 어울려서 취향에 맞춰 선택하기도 쉽고요.
장어는 전문점에서 직원이 구워주는 곳을 선택하면 편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손질된 장어를 구입해 집에서 조리하는 방법도 있어요.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으로 굽고 생강채, 부추무침, 깻잎을 곁들이면 느끼함도 줄어들어요.
장어집은 매장마다 민물장어와 바닷장어, 초벌 방식, 상차림 구성이 꽤 달라요. 가까운 지역을 먼저 정한 뒤 최근 방문 후기를 확인하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서울 근교로 나갈 수 있다면 하남이나 남양주 쪽은 주차가 가능한 대형 장어집을 찾기 편한 편이에요. 예약 여부와 상차림 비용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3. 가족과 함께 먹기 좋은 오리백숙과 오리주물럭 🦆
중복에 가족끼리 식사할 계획이라면 오리고기도 잘 어울려요.
오리백숙은 한 마리를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고, 마지막에 죽까지 먹으면 식사가 꽤 푸짐해요. 다만 백숙은 주문 후 바로 조리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곳이 많아서 미리 예약해두는 게 편합니다.
뜨거운 백숙보다 익숙한 메뉴가 좋다면 오리주물럭도 괜찮아요. 양파와 부추를 함께 볶고,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다음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만들면 따로 메뉴를 더 주문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서울에서는 우이동이나 청계산 주변, 서울 근교에서는 남양주와 의정부 쪽에 백숙집이 비교적 많이 모여 있어요. 검색 결과에서도 서울의 기와집 본점과 우이동 미림산장 등이 오리백숙 식당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여럿이 가는 경우에는 한 마리 기준 인원수, 죽 포함 여부, 주차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4. 혼자 먹기에는 돼지고기 수육도 괜찮아요 🐷
자취하거나 혼자 식사한다면 닭백숙이나 오리백숙 한 마리는 양이 많을 수 있어요.
그럴 때 돼지고기 수육이 생각보다 실용적인 선택이에요. 집에서 만들 경우 냄비에 돼지고기와 대파, 마늘, 양파를 넣고 삶으면 되고, 남은 고기는 다음 날 김치찌개나 비빔국수 고명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직접 삶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보쌈이나 수육을 소량으로 포장해 오는 것도 괜찮고요.
서울에서 수육을 찾을 때는 돼지고기 보쌈뿐 아니라 곰탕집의 자박수육, 평양냉면집의 제육이나 편육도 선택지가 돼요. 최근 맛집 검색 결과에는 능동미나리, 합천돼지국밥, 남경막국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육 메뉴가 함께 소개돼 있어요.
혼자 먹는다면 소자 주문이 가능한지, 1인 정식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면 양 조절이 쉬워요.

5.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생각나면 추어탕 🥘
더위로 입맛이 떨어졌는데 밥은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추어탕도 잘 맞아요.
밥을 말아 먹을 수 있어서 반찬을 여러 가지 준비할 필요가 없고, 들깨가루나 산초를 취향대로 더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아요.
다만 추어탕은 지역에 따라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일반적으로 익숙한 걸쭉한 남도식 추어탕이 있는가 하면, 서울식 추탕처럼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두부나 유부, 버섯 등을 곁들이는 방식도 있어요.
서울의 오래된 추탕집을 찾는다면 종로의 용금옥을 검색해볼 수 있어요. 음식 스타일이 익숙한 남도식과 다를 수 있으니 메뉴 사진과 최근 후기를 먼저 보는 편이 좋아요.
산초 향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이 있다면 주문 전에 따로 넣을 수 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6. 속이 부담스럽다면 전복죽 🥣
복날이라고 기름지고 묵직한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더위로 속이 불편하거나 늦은 시간에 식사해야 한다면 전복죽처럼 부드러운 음식이 오히려 잘 맞을 수 있어요.
전복죽은 일반 흰죽보다 고소하고 특별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뜨거운 백숙보다 비교적 가볍게 먹을 수 있어요. 전복 내장을 넣은 죽은 맛과 색이 진하고, 내장을 넣지 않은 전복죽은 조금 더 담백한 편이고요.
집에서 직접 만들려면 손질이 번거롭기 때문에 혼자 사는 분이라면 전문점 포장이나 완제품을 이용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검색 결과에는 역삼의 지니전복죽, 충무로의 송죽 등이 전복죽을 취급하는 곳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다만 메뉴와 운영 정보는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최근 정보를 확인하세요.
혼자 먹을 때는 죽 한 그릇에 김치와 과일 정도만 곁들여도 충분해요.

7. 더운 날에는 초계국수나 냉면이 더 당겨요 ❄️🍜
솔직히 한여름에는 뜨거운 보양식보다 차갑고 새콤한 음식이 더 생각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초계국수나 초계탕은 복날 분위기를 챙기면서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차가운 육수에 닭고기와 면을 넣어 먹기 때문에 삼계탕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고요.
서울에서 초계탕으로 알려진 곳은 을지로의 평래옥이에요. 서울 공식 관광정보에도 대표 메뉴가 초계탕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서울 근교로 나간다면 남양주의 팔당초계국수 본점도 있어요. 초계국수와 초계비빔국수 등을 판매하며 주차 시설이 있는 것으로 안내돼 있어 드라이브를 겸해 방문하기 편한 편입니다.
닭고기보다 냉면 자체가 당긴다면 을지로의 우래옥도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우래옥은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서울의 대표적인 평양냉면 식당 중 하나예요.
평래옥의 초계탕은 양이 많을 수 있고 여러 명이 나눠 먹는 메뉴도 있으니 주문 전에 인원과 양을 확인해보세요.
메뉴가 고민될 때는 이렇게 골라보세요 🍽️
복날 음식이라고 해도 누구와 먹는지, 어디에서 먹는지에 따라 잘 맞는 메뉴가 달라요.
가족과 외식할 예정이라면 오리백숙이나 장어구이처럼 여러 명이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이 편하고요. 혼자 간단히 챙겨 먹는 날에는 반계탕이나 전복죽처럼 양을 조절하기 쉬운 메뉴가 부담이 적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뜨거운 국물이 당기지 않는다면 초계국수나 냉면을 고르는 것도 괜찮아요. 반대로 더운 날에도 따뜻하고 진한 국물이 생각난다면 삼계탕이나 추어탕이 잘 맞고요.
상황에 맞춰 고르면 이런 느낌이에요.
🍗 복날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을 때
삼계탕이나 닭백숙이 가장 무난해요.
🦆 가족과 여유롭게 외식할 때
오리백숙이나 장어구이처럼 여럿이 나눠 먹는 메뉴가 좋아요.
🥣 혼자 간단히 먹고 싶을 때
반계탕이나 전복죽처럼 1인분으로 나온 메뉴가 편해요.
❄️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러울 때
초계국수나 냉면처럼 시원한 메뉴가 잘 맞아요.
🥘 진하고 구수한 국물이 당길 때
삼계탕이나 추어탕 한 그릇이 든든해요.
🛍️ 배달이나 포장으로 해결하고 싶을 때
삼계탕, 보쌈, 전복죽은 포장 메뉴를 찾기 쉬운 편이에요.
저라면 혼자 먹는 날에는 전복죽이나 반계탕을 고를 것 같아요. 여러 명이 모이는 자리라면 오리백숙이나 장어구이가 조금 더 특별한 느낌이고요.
중복 당일 외식한다면 미리 확인해보세요 📅
2026년 중복은 토요일이라 유명한 보양식 식당은 평소보다 사람이 더 몰릴 수 있어요.
특히 삼계탕이나 오리백숙처럼 복날에 많이 찾는 메뉴는 점심시간에 대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오리백숙은 미리 주문해야 하는 곳도 있어서 무작정 방문하면 생각보다 오래 기다릴 수 있고요.
출발 전에 아래 내용만 확인해도 헛걸음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 중복 당일 정상 영업 여부
☑️ 예약이나 원격 줄서기 가능 여부
☑️ 브레이크 타임과 마지막 주문 시간
☑️ 백숙 메뉴 사전 주문 필요 여부
☑️ 주차 가능 여부
☑️ 포장 또는 1인 메뉴 판매 여부
지도에 표시된 영업시간과 실제 운영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어요. 멀리 이동할 예정이라면 출발 전에 매장에 전화로 한 번 확인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꼭 정오에 맞춰 갈 필요도 없어요. 사람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오전 11시쯤 이른 점심을 먹거나,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후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2026년 중복 날짜, 마지막으로 정리해볼게요 📌
2026년 중복은 7월 25일 토요일이에요.
초복은 7월 15일 수요일, 말복은 8월 14일 금요일이에요. 올해는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벌어지는 월복에 해당해요.
복날 음식으로 가장 익숙한 건 삼계탕이지만, 꼭 한 가지 메뉴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가족과 함께라면 장어나 오리고기, 혼자 가볍게 먹는다면 전복죽이나 반계탕이 편해요. 뜨거운 음식이 부담스러운 날에는 초계국수나 냉면이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결국 중요한 건 복날에 정해진 음식을 억지로 먹는 것보다 그날의 입맛과 상황에 맞는 한 끼를 든든하게 챙기는 것 같아요.
올해 중복에는 줄이 긴 식당에서 꼭 삼계탕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보다는, 지금 가장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편하게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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